캅카스 아바르인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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캅카스 아바르인(러시아어: ава́рцы)은 북캅카스의 다게스탄 공화국에서 가장 큰 민족 집단입니다. 이들은 북동캅카스계 민족으로서, 고유 언어인 아바르어를 사용하며, "산 사람들"이라는 뜻의 "마하룰족(아바르어: магӀарулал)"이라고 자칭합니다.
인구 및 거주 지역:

• 총인구는 약 100만 명이며, 그중 85만 명 정도가 다게스탄 공화국에 거주합니다.
• 러시아 외에도 아제르바이잔, 조지아, 터키 등 주변 국가와 카자흐스탄, 우즈베키스탄에도 소수가 거주합니다.

• 5세기경 사리르 왕국(Sarir)이라는 기독교 왕국을 세웠으나, 이후 이슬람 국가인 아바르 왕국에 의해 무너지고 이슬람교로 개종했습니다.
• "아바르"라는 명칭은 중세 페르시아의 기록에서 처음 나타납니다.

• 예로부터 해발고도가 매우 높은 고지대에 주로 거주해 왔습니다.
• 산의 경사면에 마을을 짓는 특징이 있습니다.
• 문화적으로 체첸, 인구시와 비슷합니다.
• 늑대를 숭상하며, 늑대 문장을 많이 사용했습니다.

• 고유 언어인 아바르어를 사용합니다. 아바르어는 북동캅카스어족에 속합니다.

• 6~9세기에 중앙유럽과 동유럽에서 활약했던 판노니아 아바르인(유라시아 아바르인)과는 완전히 다른 민족입니다.
• 판노니아 아바르인은 튀르크계 민족으로 추정되는 반면, 캅카스 아바르인은 캅카스 토착 민족입니다.
• 두 민족 간의 이름 유사성은 우연이거나, 판노니아 아바르인의 영향으로 인한 것일 수 있지만, 직접적인 혈연관계는 없는 것으로 여겨집니다.

• 러시아의 문호 톨스토이의 소설 "하지 무라트"에 등장하기도 합니다. 하지 무라트는 실존 인물로, 캅카스의 전사이자 이슬람 사회의 지도자(나이브)였습니다.